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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가 유행이라는데...(증상 및 예방접종 총정리)

흥인 2024. 7. 17.

 아이가 미열과 기침을 하길래 감기이려니 했었다.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요즘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련 정보를 알아보고 아이 증상과 비교하며 지켜봤는데, 다행히 백일해 증상은 아니었다. 백일해 증상이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다고 하니, 혹시 자녀가 감기 증상이 있다면 가벼이 넘기지 말고 혹시 모를 백일해는 아닐지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백일해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이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매우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백일해라는 이름은 백일동안 기침이 오래가는데에서 유래되었다.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예방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게 관리되는 질병 중 하나이다.

백일해백일해

백일해 증상은?

잠복기(7~10일)를 거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주이상 기침을 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처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 카타르 단계 (1-2주): 감기와 비슷한 증상(콧물, 가벼운 기침, 미열 등), 이 시기에 전염성이 매우 높다.

2. 발작성 단계 (1-6주, 최대 10주): 심한 기침 발작 후 '웁' 소리가 남. 기침 후 구토나 심한 피로. 영아는 '웁' 소리 대신 호흡이 멈출 수 있다.

3. 회복 단계 (몇 주에서 몇 달): 기침이 점점 줄어들며 회복된다.

백일해백일해

치료는?

자녀가 백일해에 걸리면, 어린이집, 학교 등교가 금지되고,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 전염력이 강해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격리기간은 적정 항생제 투여 후 5일까지, 치료받지 않는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해야 한다.

백일해백일해

예방하는 법?

평소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예방 접종을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일해는 백신(DTaP/Tdap)으로 예방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생후 2·4·6개월에 3차례 기초접종을 하고, 15∼18개월, 만4∼6세에 백신 접종. 이후 만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고 10년마다 Td 또는 Tdap 백신을 맞아야 한다. 

3기 임산부, 영아돌봄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등에게도 백신접종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백일해백일해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저렴한 병원 찾기

자녀의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므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10살이 넘어가면, 부모입장에서 자녀가 예방접종을 했는지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아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자녀 정보를 등록하면 접종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백일해

아이의 경우 무료이지만, 성인의 경우는 예방접종 비용이 발생한다. 병원마다 비용이 상이하기 때문에 아무 병원이나 가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 경우, 아래 사이트(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 접속해서 본인 거주 지역 선택 후 '비급여진료비항목'에 '백일해' 입력하고 조회하면, 우리 동네 병원의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원한다면 가장 저렴한 병원에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백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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